
나는솔로
최근에 방송된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뇌피셜'로 인한 가짜뉴스 파동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은 ‘역대급 빌런’의 등장과 난무하는 뇌피셜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싹쓸이하고 있는데요.
지난 6일 방송된 ‘나는 솔로’는 근거없는 뇌피셜 가짜뉴스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네요.

나는솔로16기 뇌피셜
'나는 솔로’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싱글 남녀들이 4박 5일간 한 공간에 머무르며 인연을 찾는 방식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추측을 사실처럼 말하거나 퍼뜨리는 뇌피셜이 잦아서,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갈등이 발생하는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예를 들어, 영숙이라는 여성 출연자가 광수라는 남성 출연자에게 옥순이라는 다른 여성 출연자의 마음을 거짓으로 전하거나, 영자라는 여성 출연자가 영수라는 남성 출연자와의 데이트를 망치고 와서 영수와 옥순의 관계를 오해하고 퍼뜨리는 등의 사례가 있습니다 .
나는솔로 뇌피셜의 시작
영숙은 광수와 랜덤 데이트를 나가는 차 안에서 광수가 호감을 갖고 있는 옥순의 마음에 대해 뇌피셜 가짜뉴스를 전하면서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광수는 옥순에 대해 서운한 마음이 생기고, 광수에게 뇌피셜을 전한 영숙은 광수가 자신의 처지를 공감하지 못하고 두 번이나 가볍게 말했다며 식사 도중 자리를 박차고 혼자 숙소로 돌아가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됩니다.

이어 숙소. 영숙은 정숙에게 데이트 도중 귀가한 일을 말하고, 정숙은 여자들 몇이 모인 방에서 이 얘기를 하고, 잠시 후 이 얘기가 퍼지자 발끈한 영숙은 엉뚱한 옥순을 의심하며 순자에게 “옥순님 맞지?”라고 묻고 순자는 얼떨결에 인정하게 됩니다. 영숙의 뇌피셜에 옥순은 순식간에 고자질쟁이가 되고 화가난 옥순은 영숙에게 따지게 되고 이 와중에 영숙을 달래주러 갔던 상철은 편들지 않고 공정하게 말했다가 영숙에게 당하고 와 괜찮은 남자로 떠오릅니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영수님은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싶다. 선택권이 있으면 난 광수님”이라고 말하는데 옥순의 마음을 옮기는 영숙, 영자의 뇌피셜은 제각각. 뇌피셜에 광수는 삐지고 영수는 옥순에 대해 급 자신감을 보이며 오해하게 됩니다. 이에 광수의 변심을 알아챈 옥순도 마음이 상하게 됩니다.

나는솔로 범람하는 뇌피셜
영철, 영자가 뇌피셜에 가세하게 됩니다. 영철은 “옥순이랑 영수랑 뭔가 있는 것 같다며 옥순의 포지션이 영수 쪽으로 기울어진 것 같다”고 뇌피셜을 날리게 됩니다. 또 회사 가랴 아이 키우랴 연애할 시간도 없는 처지를 한탄하며 울던 영자도 “영수는 옥순이랑 잘되고 있는 것 같다”며 뇌피셜 가짜뉴스를 띄우게 됩니다.
뇌피셜을 전해들은 이들은 점점 감정이 상하게 됩니다. 이 와중에도 이성을 차린 이들, 영식과 정숙은 “제가 들은 바로는 아닌데”, “그냥 본인이 본인한테 들어, 그게 제일 정확해”라고 하며 정숙은 심각한 분위기를 깨달은 영숙이 다른 출연자들의 이름을 들먹이며 발을 빼려 하자 “너도 있잖아”라고 콕 집어 말해 영숙을 뜨끔하게 만듭니다.

사실이 와전되고, 뇌피셜 가짜뉴스가 난무하며 광수는 결국 눈물을 쏟고 촬영을 잠시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방송 말미 다음화 예고에서는 뇌피셜을 둘러싸고 광수가 영철에게 “(방송)테이프 까자”며 험악한 분위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뇌피셜 가짜뉴스로 인해 출연자들은 서로 상처를 주고 받으며, 시청자들도 불편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일부 출연자들은 방송 후에 자신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나는 솔로’는 뇌피셜 가짜뉴스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사실 확인 없이 함부로 말하거나 듣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네요.